| [오태진의 길 위에서] 신록 우거진 산책로에서 생명의 기운 마시는 '숲체원' May 30th 2012, 14:21  | 물 졸졸 흐르는 산 아래 계곡에서 데크 길이 시작한다. 나무 깔고 난간을 대 '편안한 등산로'다. 완만하게 산허리를 휘감아 오르는 길을 따라가자면 평지를 걷는 것 같다. 마음이 절로 넉넉해져서 길섶 들꽃들과 일일이 눈을 맞춘다. 키가 3m 가깝게 훤칠한 산철쭉 군락은 연분홍 꽃떨기가 많이 시들었다. 끝물이다. 그래도 아쉽지 않다. 비탈 가득 싱그러운 연둣빛 새 잎들이 눈과 가슴을 시원하게 틔워주는 덕분이다. 졸참나무 신갈나무 물박달나무 물푸레나무 층층나무…. 활엽수가 매단 잎들은 하늘하늘 얇아서 하늘이 비쳐 보이는 반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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