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으로 읽는 시] 산들 바람 ―달마는 왜 동쪽으로 왔는가 May 15th 2012, 14:03  | 첫 새벽 시작한 학과 공부에 등뼈 비틀던 경판들도 학승들과 제 자리로 돌아간 다음 노스님네 게걸음 산보 어간에 대웅전 코끝을 까치가 간질러 튀밥처럼 희게 쏟아지는 아침 햇살 마당 귀퉁이에 폭포처럼 내려와 나무이파리 흔드는 산들바람과 함께 황금 햇살 펼치는 빗자루길 산보를 시작한다 ―최동호(1948~ ) 학승(學僧)들은 새벽에 일어나 경(經)을 외고 공부한다. 경 속에는 생명 희비(喜悲)의 궁극의 이치가 새벽빛 눈동자를 굴리고 있었을 터이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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