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의 중흥조 경허(鏡虛·1849∼1912) 선사는 소와 인연이 깊었다. 그의 원래 법명은 '깨달은 소'라는 뜻의 '성우(惺牛)'였다. 또 그는 1879년 31세 때 "중이 중노릇 잘 못해 소가 되더라도 콧구멍 없는 소가 돼야 한다"는 말을 전해 들은 뒤 크게 깨달았다고 한다. 이 말은 '무비공(無鼻孔)'이라는 유명한 화두가 됐다. 오는 26~31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갤러리에서 열리는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 기념 선서화(禪書?)전'에도 그가 남긴 심우도(尋牛圖) 6곡 병풍 친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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