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섭 부산대 신임 총장이 9일 취임식에서 110억원의 기부금을 둘러싸고 부산대와 소송 중인 ㈜태양 송금조 회장 부부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 때문에 기부목적과 기부금 사용의 적정성을 놓고 4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양측에 화해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취임사를 통해 "부산대를 위해 거액을 기부해준 송 회장 내외의 명예를 지켜주지 못하고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학교를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앞서 8일 교내 통신망에 올린 글에서도 "우리의 불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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