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옹성 같았던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반군의 진군 앞에 힘 없이 무너져 내리면서 중동 다른 국가들의 시위사태도 중대한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지난 1월 튀니지에서 '재스민 혁명'이 성공한 이후 중동·북아프리카 전역을 뒤덮었던 민주화 촉구 시위는 각국 당국의 초강경 진압 앞에 기세가 한풀 꺾이는 듯 했지만 카다피의 몰락은 중동 다른 국가의 시위대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중동에서 반정부 시위사태가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는 곳은 시리아와 예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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