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년간 어디서, 뭘 하셨나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이정향(47) 감독을 만나자마자 인사도 나누기 전에 물었다. 이 감독은 데뷔작 '미술관 옆 동물원'(1998)으로 젊은 관객의 감성을 움직이고, 두 번째 영화 '집으로'(2002)로 400만명 넘는 관객을 웃기고 울렸다. 단 두 편의 영화로 평단과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그는 충무로에서 보기 드문 여성 감독이라 더 주목받았다. 9년 만에야 그는 신작 '오늘'을 들고 돌아왔다. "그동안 뭐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영화 보면 짐작이 가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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