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은 안간힘을 쓰며 견뎌야 하는 시간일 수 있다. 가진 것이라곤 몸밖에 없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그렇다. 정직한 노동으로 삶을 지탱하는 사람들은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 자주 다치고 병을 얻는다. 눈에 보이는 사고는 그나마 산업재해로 인정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몸에 스며드는 질병이나 통증은 우리사회에서 좀처럼 산업재해로 인정되지 않는다. 영화 '보라'는 산업현장의 보건관리 실태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영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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