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과도 연립정부를 이끌 새 총리 인선 작업이 9일(현지시간) 급작스럽게 좌초되면서 그리스 정국의 끝없는 혼란상과 불확실성만 한층 부각되고 있다. 이날 오후 여야가 과도연정 구성에 합의했다고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발표했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집권 사회당 출신의 필리포스 페찰니코스(61) 현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로 차기 총리로 추대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던 상황이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TV 생중계 연설을 통해 이번 합의로 그리스가 유로존 안에서 살아남았다며 "어려움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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