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물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40세 노총각 개인 홈페이지에 주부들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벌써 10년째다. 오고가는 대화는 대부분 요리에 관한 것. 비오는 날엔 손쉽게 전 부치는 요령이 올라오고, 평소엔 쉽게 맛내기 어려운 조림이나 찜을 만드는 비결도 들려준다. 중앙대 미대를 졸업한 뒤 웹디자이너로 일했고, 한동안 아동도서 삽화 그림을 그렸던 '나물이' 김용환이 31세이던 2002년, 월드컵 끝나고 실직(失職) 상태에서 오픈한 홈페이지 '나물이네'(www.namool.com)는 그의 인생에 전기(轉機)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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