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들을 반환받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83·여) 박사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주프랑스 한국대사관과 박 박사의 친척 등에 따르면, 박 박사는 지난 8월 파리에서 수술을 받은 뒤 요양을 해왔으나 최근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측 관계자는 "박 박사가 의식도 있고 말도 하지만 잘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어눌한 편"이라며 "앞으로 하루·이틀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 박사의 친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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