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한지붕 두가족'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올해 가을 안방에서 벌어지는 '남들의 잔치'를 멍하게 지켜볼 위기다. 2007~2010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위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이더니 일찌감치 4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드러누운 것이 두산 추락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마운드도, 타선도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그나마 둘 중에 한 쪽이 잘되는 날은 나머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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