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미국 정부에 의해 '마약 두목'으로 지목된 인물을 국방장관으로 임명하면서 양국의 대립이 심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로부터 마약 밀거래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엔리 랑헬 실바 참모총장을 새 국방장관에 임명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TV로 중계된 한 종교 행사에서 "이 훌륭하고 겸손한 군인이자 인민을 위한 전사를 오늘 베네수엘라의 새 국방장관으로 공식 임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미 재무부는 랑헬 참모총장이 다른 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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