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계대출 증가분이요? 죄송합니다. 이제부턴 공개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금융당국 관계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가계대출 통계에 대한 함구령이 떨어졌습니다. 9월만 하더라도 정은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이 월별 가계대출 증가분을 자료로 만들어 공개하고 브리핑까지 했는데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 것입니다. 당국은 정보 비공개 이유로 통계의 부적확성을 우선 거론합니다. 매월 초 은행·보험사·카드사·저축은행 등이 각자 제출한 숫자를 토대로 가계대출 변동액을 산출하는데, 금융회사가 많다 보니 오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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