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벽에 걸린 지폐가 좋다. 20만달러짜리 그림을 하나 산다고 치자. 내 생각엔 그 돈을 그냥 갖는 게 나을 것 같다. 그걸 뭉치로 만들어서 벽에다 거는 거다." 이 예술가는 친구들에게 돈이 될 만한 작품을 선물하는 대신 현금을 줬다. 워홀의 50회 생일. 그의 '현금 사랑'을 알고 있던 친구는 1달러짜리 새 지폐 800개를 구겨서 쓰레기통에 넣은 뒤 '해피 버스데이'를 외치며 그의 머리 위에 부어줬다. 워홀은 마냥 기뻐하며 지폐를 쓰레기통에 주워담았고 얼마 뒤 '예술작품'으로 전시했다. 팝아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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