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한테 '죄송하다'며 음료수를 다 돌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만 그런 게 아니더군요." 지난 15일 발생한 정전 사태로 대전 지역 일부 PC방 업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전력이 끊겼던 시간은 30분가량이지만, 이내 사람들이 나가면서 요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16일 대전 서구의 한 PC방 업주는 "못 받은 돈은 몇만원으로 많지는 않다"면서도 "가뜩이나 불황이라 힘든데 이런 일까지 생겨 기분이 좋지 않다"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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